드디어 TCL CSOT 에서 LGD 광저우 공장을 인수완료 했나봅니다.

TCL화싱,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인수 완료!

3월 18일 저녁,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인 TCL 테크놀로지(TCL科技)가 LG디스플레이(LGD) 광저우 공장 인수 관련 최신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안녕하세요. 달차입니다.

오늘은 중국의 CSOT 가 광저우 LGD LCD 사업부/공장을 인수완료 했다는 기사가 나와서 정리해 봤습니다.

작년에 TCL CSOT 에서 약 2조원으로 인수확정을 받아서, 인수 절차를 진행중이었습니다.

이제 한국은 TV Display Panel 분야에서 LCD쪽은 다 접었다고 봐야 겠네요.

아래는 기사를 간추려 정리한 내용입니다.


TCL화싱,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인수 완료!

 

LGD CA 및 GZ 공장 100% 지분 확보

 

TCL 테크놀로지는 2024년 9월 이사회에서 LG디스플레이 중국 법인(LGD CA) 80% 지분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법인(LGD GZ) 100% 지분을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25년 1월 11일, LGD CA의 나머지 20% 지분 공개 입찰을 통해 추가 인수한다는 자발적 공시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TCL화싱(TCL华星)은 두 차례의 거래를 통해 LGD CA 및 GZ 공장의 100% 지분을 확보하며,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발표 자료

공식적인 지분 변동 및 명칭 변경

 

현재 해당 거래는 세무 및 외환관리 기관의 최종 승인을 제외한 모든 정부 승인 절차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또한 법인 명칭 및 지분 변경에 대한 상업등기 절차도 마무리되었습니다.

  • 기존 LG디스플레이 중국 법인(LGD CA 공장 운영 주체) → **광저우 화싱 광전기술 유한공사(广州华星光电技术有限公司)**로 변경
  • 기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법인(LGD GZ 공장 운영 주체) → **광저우 화싱 광전디스플레이 유한공사(广州华星光电显示有限公司)**로 변경

TCL화싱은 **광저우 화싱 광전디스플레이 유한공사(GZ 공장)**를 간접적으로 100% 지분 소유하는 형태로 전환했습니다.

 

관련 주식 보유 비율 변동표

 

지분 변경 사항

TCL화싱의 실적에 미칠 영향

 

TCL화싱은 2025년 2분기부터 이번 인수한 CA 및 GZ 공장의 실적을 TCL 테크놀로지 재무제표에 통합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2024년 연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4년도 LGD 실적보고서내 광저우 LGD 실적Data

 

  • LGD CA(중국 법인) 2024년 실적: 매출 1.48조 원(약 73.85억 위안), 순이익 466.21억 원(약 2.33억 위안), 총자산 2.24조 원(약 111.78억 위안)
  • LGD GZ(광저우 법인) 2024년 실적: 매출 2.31조 원(약 115.27억 위안), 순이익 447.72억 원(약 2.23억 위안), 총자산 2.60조 원(약 129.74억 위안)
  • 양사 합산 실적: 연매출 189.12억 위안, 순이익 4.56억 위안, 총자산 241.52억 위안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 보면, 이번 인수는 TCL화싱의 2025년 매출을 약 141.84억 위안 증가시키고, 순이익을 3.42억 위안 추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 인수 금액과 전망

 

TCL 테크놀로지는 이번 거래에 대한 최종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계약 조항에 따라 인수 금액은 인수 진행 중 발생한 손익과 거래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과거 TCL화싱이 광저우 지방정부가 보유한 LGD 지분을 26.15억 위안에 인수한 사례와 LG디스플레이의 협상 태도를 고려했을 때, 최종 인수가는 134.15억 위안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변화

 

이번 인수를 통해 TCL화싱은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글로벌 LCD 시장이 중국 패널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TCL화싱이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을 흡수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BOE(BOE 테크놀로지)와 함께 글로벌 LCD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TCL화싱의 전략과 실적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